'멀티데이' 김하성, 멀티출루-도루-득점 '팀 승리 주역'

입력 2024-04-22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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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안타는 없었다. 하지만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볼넷 2개로 멀티출루를 달성한 뒤 도루 2개를 기록해 빠른 발을 자랑했다.

샌디에이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안타 없이 볼넷 2개와 도루 2개를 기록했다. 또 2득점으로 팀의 6-3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회와 4회 각각 2루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6회 트레버 리차즈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타격 방해 때 홈을 밟았다.

또 김하성은 8회에 원맨쇼를 선보였다. 네이트 피어슨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1사 1루 상황에서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친 것.

김하성의 주루에 흔들린 피어슨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하성은 밀어내기 볼넷 때 다시 득점했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득점.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득점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멀티출루와 멀티도루, 멀티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226와 3홈런 13타점, 출루율 0.347 OPS 0.763 등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 끝에 승리를 가져갔고, 토론토 크리스 배싯은 5 1/3이닝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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