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이소소’ 한예슬♥김지석 숙연+어색… 이상징후 포착

입력 2017-11-06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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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소’ 한예슬♥김지석 숙연+어색… 이상징후 포착

한예슬과 김지석의 ‘사공 러브라인’에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6일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측은 한예슬과 김지석의 설레는 ‘첫사랑 로맨스’에 빨간 불이 켜진 현장을 공개했다.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톱스타 사진진과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을 소화하고 있는 한예슬과 김지석은 오랜 해외 생활을 하던 공지원이 사진진의 아랫집으로 이사 온 후 우연히 같은 집에서 ‘한집살이’를 하게 되며 풋풋한 생활 로맨스를 펼치는 중이다. 두 사람은 편안한 소꿉친구와 오래된 연인을 오가는 찰떡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사공 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삶을 공유하며 데이트인 듯, 아닌 듯 ‘썸’을 이어오던 사진진과 공지원이지만, 사진진의 ‘우리 결혼했어요’ 파트너로 사진진의 ‘20년 팬심 오빠’이자 공지원의 형인 안소니(이상우)가 낙점되면서 묘한 기류가 이어지기도 했다. 사진진과 안소니가 ‘우결’ 속에서 ‘비즈니스 연애’를 이어오는 한편, 듬직한 매력의 안소니가 팬으로서 ‘충성’을 다하는 사진진의 매력에 반해 본격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특히 지난달 31일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음료수 테러’를 당한 사진진이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 안소니가 생방송 스케줄마저 포기한 채 사진진에게 달려가 보호자를 자처하고, 한 발 늦은 공지원이 두 사람을 허무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물러설 수 없는 삼각 러브라인이 예고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사진진과 공지원의 러브라인에 급격한 ‘먹구름’이 낀 현장이 포착돼, ‘20세기 소년소녀’의 로맨스 향방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편의점 앞에서 공지원을 기다리던 사진진은 공지원과 연락이 엇갈리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뒤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한 공지원이 사진진을 목 빠지게 기다리다 끝내 고개를 돌리는 모습. 특히 ‘음료수 테러’로 큰 위기에 빠졌던 사진진은 한밤 중 홀로 공지원을 기다리다 골목 안으로 사라지게 돼, 또 한 번의 ‘위급 상황’이 예견되며 더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뒤이어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흐르고, 숙연함과 어색함만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공지원이 먼저 내리게 되는 것. 어린 시절 첫 키스 장소이기도 한, 이들에게 특별한 공간인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설레는 일들이 이어졌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만큼은 사진진과 공지원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걷힌 채 잔뜩 심각해진 표정을 짓고 있다.

나아가 보일러 문제로 사진진의 집에 함께 살던 공지원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새롭게 드러난 가운데, 잔뜩 화가 난 사진진은 공지원에게 모진 말을 쏟아낸 채 닫힘 버튼을 사정없이 누르고 현관문을 쾅 닫는 등 평소답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는 터. 과연 서서히 끓어오른 ‘사공 커플’의 러브라인이 이대로 식게 될지, 6일 방송분에서 두 사람이 펼쳐갈 마음의 향방에 특히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음료수 테러를 당한 사진진이 공지원에게 전화를 걸며 본능적인 마음을 드러냈지만, 안소니보다 한 발 늦게 응급실에 도착하며 타이밍을 놓친 공지원이 오늘(6일) 방송에서 또 한 번 사진진과 엇갈리게 되는 신”이라며 “뒤이어 엘리베이터에 탄 두 사람은 마음속에 쌓아온 감정을 폭발시키며 숨겨둔 진심을 드러내게 된다”고 귀띔했다. 나아가 “한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사공 커플’의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를 애정 있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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