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어글리 딜리셔스’, 2월23일 전세계 동시 공개

입력 2018-02-01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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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어글리 딜리셔스’, 2월23일 전세계 동시 공개

넷플릭스(Netflix)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빛나는 다큐멘터리 거장 모건 네빌(Morgan Neville) 감독과 미국 현지에서 모모푸쿠(Momofuku)라는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슐랭 스타 셰프 데이비드 장(David Chang)과 손잡고 음식과 맛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어글리 딜리셔스(Ugly Delicious)'를 오는 2월 23일 전세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어글리 딜리셔스'는 특유의 섬세함과 노력으로 스타 셰프로 성장한 데이비드 장이 세계 최정상 작가와 셰프, 활동가와 아티스트 등 다양한 게스트들과 세계를 여행하며 음식으로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총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어글리 딜리셔스'는 기존 음식 다큐멘터리들이 규격화된 주방 안에서의 고군분투를 담았던 것과 달리,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제작 총괄과 진행을 맡은 데이비드 장은 2004년 뉴욕에서 오픈한 레스토랑 모모푸쿠(Momofuku)로 돌풍을 일으킨 후 뉴욕, 워싱턴, 시드니, 토론토,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전역에 레스토랑 체인 회사를 운영중인 오너 셰프이다. 데이비드 장은 요식업계 최고의 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에서 ‘2007년 라이징 스타 셰프상(Rising Star Chef of the year)’, ‘2008년 뉴욕 셰프상(New York City Chef)’, ‘2009년 뉴 레스토랑상(New Restaurant)’ 등 총 다섯 차례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데이비드 장의 레스토랑 모모푸쿠는 2009년 미슐랭 2 스타를 획득했으며, 그가 집필한 저서 '모모푸쿠'는 뉴욕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데이비드 장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타 셰프로 인정 받고 있다.

데이비드 장은 “음식은 전세계 공통어다. 음식은 우리가 누구이고, 서로 다른 문화와 어떻게 소통하는지 알려주는 소중한 매개체다”라며 이번 다큐멘터리에 대해 “'어글리 딜리셔스'는 이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함께 음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이다”라고 소개했다. '어글리 딜리셔스'는 각 에피소드마다 지정된 주제에 맞게 유명 게스트들이 출연해 음식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 ‘코기(Kogi)’ 푸드트럭으로 유명한 한국계 셰프 로이 최, 세계적인 셰프 볼프강 퍽 등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이 함께할 것을 예고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을 통해 제 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다큐멘터리상을 비롯 유수의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의 거장 모건 네빌이 '어글리 딜리셔스'의 연출을 맡아 음식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영상을 구현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어글리 딜리셔스'는 오는 2월 23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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