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차준환, 프리 165.16점-종합 248.59점… 개인 베스트

입력 2018-02-17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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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17, 휘문고)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4점에 예술점수(PCS) 81.22점, 감점 1점을 합쳐 165.16점을 얻었다.

이로써 차준환은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GP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서 기록한 141.86점을 넘는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차준환은 지난 2016년 ISU JGP 요코하마에서 얻은 개인 베스트(160.13점)까지 넘었다.

차준환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83.43점을 얻은 차준환은 합계 248.59점을 받았다. 이 역시 개인 베스트 242.45점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날 차준환 2그룹 5번째로 연기에 나섰다. '일포스티노'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친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시도한 쿼드러플 살코에서 아쉽게 넘어졌으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해냈다.

또한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으로 연기를 이어갔고, 세 번의 점프과제를 연달아 수행했다.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마친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더블 악셀로 3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플립을 뛴 뒤 스텝 시퀀스 후 트리플 루프로 점프 요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차준환은 연기를 마친 뒤 활짝 웃으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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