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술루 맞아요? 존 조, ‘콜럼버스’서 현실 매력남 변신

입력 2018-03-26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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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건축의 메카인 콜럼버스에서 만나는 두 남녀의 힐링 드라마 ‘콜럼버스’에서 ‘스타트렉’의 ‘술루’역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성숙하고 지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현실 매력남 한국인 ‘진’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해 화제에 오르고 있다.

각자 아픔과 불안을 가진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건축을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를 치유해 나가는 따뜻한 감성의 힐링 무비 ‘콜럼버스’에서 미국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도시 콜럼버스에 방문한 한국인 ‘진’의 캐릭터를 맡은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차분하고 섬세한 일상연기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하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해롤드와 쿠마’, ‘아메리칸 파이’, ‘셀피’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코믹연기를 펼치다 전 세계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히트작 ‘스타트렉’에서 충직하고 단정한 항해사 술루를 연기하며 세계적 인지도를 쌓은 배우 존 조는 대표적인 할리우드의 한국계 배우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귀여운 매력의 너드부터 지적 섹시미 넘치는 캐릭터까지 아우르는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영화 ‘콜럼버스’에서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

이번 영화로 “가장 ‘존 조 다운’ 연기를 펼쳤다”, “역할 그 이상의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어린 시절 건축밖에 모르는 아버지에게 상처를 가진 아들 ‘진’을 통해 차갑지만 섬세한 캐릭터의 내면을 특유의 깊이 있는 눈빛연기로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어 놓았다. 또한 사려 깊고 성숙한 어른스러움과 때로는 주저하고 감성적인 소년의 모습을 넘나드는 모습은 현실 매력남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함께 연기한 ‘케이시’역의 헤일리 루 리차드슨과의 놀라운 케미를 만들어 내며 청량함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안기는 최고의 힐링 무비를 탄생시켰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한국계 배우 존 조의 매력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힐링 무비 ‘콜럼버스’는 4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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