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같이 살래요’ 한지혜, 김윤경에게 과거 임신 사실 발각 (종합)

입력 2018-05-20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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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의 서연우 임신 사실이 탄로났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김윤경이 한지혜가 서연우를 입양하지 않고 실제 낳은 아이임을 알게 됐다.

이날 박효섭을 보러 가던 최문식은 박재형이 그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최문식을 만난 박효섭은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박재형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자 박효섭은 “재형이 네가 말했니?”라고 물었고 박재형은 “내가 말했다. 팀장님이 아빠 보러 간다는 말에 같이 가자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최문식은 박효섭에게 나중에 다시 뵙겠다고 하면서 뒤돌아섰다. 이어 박재형에게 “그동안 내가 누군지, 우리 엄마가 누군지 알면서 입 다물고 나 감시했나”라며 “내가 너 믿고 이 말, 저 말 주저리주저리하니 재밌었나”라고 따졌다.

박재형은 “두 분 사이가 어떻게 될 지 몰라 그랬다. 미래는 모르는 것이지 않나. 특히 남녀 사이는. 헤어지실지 결혼을 하실지 몰라 지켜보기만 했다”라며 “우리 아빠한테 무슨 짓을 할 지 지켜보겠다. 우리 아빠 건들면 뭐든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최문식이 온다는 말에 박효섭의 작업실로 한달음에 달려온 이미연(장미희 분)은 최문식이 갔다는 말에 아쉬워했다. 박효섭과 이미연은 최문식과 박재형이 서로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행복해했다.


하지만 정작 최문식은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하려 했다. 최문식은 박재형을 따로 불러 “그 정도 재산을 모았으면, 우리 엄마가 착하고 순진하게만 살지는 않았을 거라는 걸 알 것이다”라며 “분명 네 아버지가 다치고 깨져서 헤어지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안 나서도 끝난다. 단지 내가 시간을 앞당길 뿐이다. 네가 뭐래도 나는 두 사람을 헤어지게 만들거다”라고 덧붙였다.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하며 “서로 실익을 챙기는 게 낫지 않나. 두 분이 헤어지면 내가 집 계약서를 주겠다”라며 “내 밑에서 일하기 싫지 않냐. 이 돈 갖고 돈 많은 백수 노릇 좀 하라”고 말했다.

박재형은 고심하다 이미연과 전화를 해 최문식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삼자대면했다. 이에 최문식은 당황해했다. 이미연은 식사를 하며 “이제 호칭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하자 박재형은 “제가 최문식 팀장님보다 제가 먼저 태어났다. 호칭은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연과 헤어진 박재형은 최문식에게 “전화 한 통이면 팀장님이 제일 무서워하는 어머니에게 바로 알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거다”라며 “이거 협박 맞다. 앞으로 회사에 있을 때는 팀장님 대접 철저히 하겠다. 그러니 부모님과 합석하는 자리에서는 형이라 불러라”고 말했다.


최문식과 박재형의 관계가 좋은 줄 알고 있는 이미연은 “우리 아들 둘이 사이가 좋은 게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라고 하자 박효섭은 “언젠간 같이 살건데 사이가 좋으면 좋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미연은 깜짝 놀라며 “너 그걸 기억해?”라고 물었다.

박효섭은 “같이 살자며. 조금만 기다려달라. 내가 더 멋있는 사람이 돼서 너한테 가겠다. 절대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겠다”리고 말했다.


한편, ’해아물산’ 채희경(김윤경 분)에게 반격에 나선 박유하(한지혜 분)은 위기를 맞았다. 채성운(황동주 분)과의 이혼 소식에 이어 루머들이 퍼지기 시작했던 것. 이를 알게 된 정은태(이상우 분)는 박유하를 보호하려 나섰다. 연찬구(최정우 분)가 해아물산의 눈치를 보며 박유하를 해고시키려고 했다.

이에 박유하는 “해아물산과의 계약을 내부에 고발하겠다”라고 경고했고 정은태 역시 연찬구에게 “내가 먼저 계약 못하게 하려고 했다. 내부에 알리면 누가 나를 믿겠나. 이 병원에 우리 아버지의 제자들 많다. 매형 말을 믿겠나, 내 말을 믿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연찬구는 뒤로 물러섰다.

채희경이 연찬구와 계약을 성사하려던 차에 박유하가 등장했다. 박유하는 “이번 계약을 법률전문가와 검토해보니 불공정한 계약이다. 투자유치팀 팀장으로서 이 문제점을 공표하고 계약을 막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연집에 찾아간 정진희(김미경 분)은 최문식과 연다연(박세완 분)은 절대 이어지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진희는 이미연이 연애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연찬구에게 알렸다. 이에 연찬구는 “누군지 한 번 알아보게 자리 한 번 마련하라”며 “나도 한 번 돈 많은 사돈 만나보자”라고 말했다.

연다연을 며느리로 맺어주고 싶어하는 이미연은 박효섭에게 자리를 함께 하자고 했다. 이에 박효섭은 동의했다. 그런데 박현하가 경찰서에 잡혀있나는 소식을 듣게 된 박효섭은 이미연의 도움을 거절한 채 경찰서로 향했다. 집으로 온 박현하는 박효섭에게 “유하 언니가 지금 불륜으로 이혼을 당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언니가 지금 해결하려고 그런다”고 말하자 박효섭은 해아물산 사람들을 향해 기가 차다는 듯 말했다.

한편, 채희경은 분을 참지 못하고 박유하의 꼬투리 붙잡기에 나섰다. 박유하는 “불륜으로 이혼 당했다는 것을 정정 보도해달라”고 하자 채희경은 임신성 당뇨검사지를 내밀며 “너 은수 입양한 거 맞나. 아니지 않나”라며 “지금까지 추측이지만 확실한 증거를 가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 못 가진다는 거 거짓말이지? 너 진짜로 임신했지? 은수 네가 낳았잖아”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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