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검토 끝→출연확정→美친 시너지

입력 2018-07-0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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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검토 끝→출연확정美친 시너지

‘검토’가 ‘확정’이 되는 순간이다.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남자친구’ 제작사 본팩토리는 9일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의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한다”며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Ex-재벌가 며느리 차수현(송혜교)과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이 서로의 삶을 뒤흔드는 ‘불상사’가 되어버린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 사랑이야기.

또 영화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 드라마 ‘딴따라’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 등의 박신우 PD가 연출을 맡아 주목받는 작품이다. 여기에 이름값만으로 시청률이 보이는 송혜교와 박보검이 만난다.



송혜교는 이 작품에서 여자주인공 차수현으로 분한다. 극 중 차수현은 눈꽃처럼 아름답고 도도한 Ex-재벌가 며느리. 무미건조하던 그녀의 삶에 찾아온 가슴 시린 떨림과 사랑이 찾아온다. 이런 차수현을 연기하는 송혜교의 연기 변신은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송혜교와 호흡을 맞출 배우는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극 중 김진혁을 연기한다. 김진혁은 특별한 것 하나 없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만큼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아는 남자다. 그동안 순수한 매력으로 안방 팬들을 사로잡은 박보검은 이번에도 순수한 매력과 성숙한 남성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송혜교와 박보검의 시너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수의 작품 물망에 올랐지만, 번번이 고사했던 두 사람이다. 이번에도 “검토 중이다”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장고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출연 확정’이다. 고민 끝에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복귀를 알리게 됐다.


그리고 그 시너지는 이름값만큼 파격적일 전망이다. 편성은 ‘믿고 본다’는 tvN에서 검토 중이다. tvN 측은 동아닷컴에 “송혜교, 박보검이 출연하는 ‘남자친구’ 편성을 논의 중이다.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다’, ‘안 한다’ 말이 많았던 ‘남자친구’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대만큼 재미도 담보할지, 앞으로의 제작 과정이 주목된다. ‘남자친구’는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찾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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