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8K 시대”…삼성·LG 초고화질 TV 경쟁

입력 2018-08-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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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TV 시장 겨냥 신제품 공개

가전제조사들이 8K 화질의 TV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8K(7680×4320)는 풀HD(1920×1080)보다 16배, 울트라HD(3840×2160)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초고해상도 TV다. 세계 8K TV 시장은 올해 6만대 수준으로 아직 태동기에 머물고 있지만 향후 성장전망은 밝다. 2022년에는 5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G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8K 88인치 올레드TV(사진)를 공개해 초고화질 TV와 대형 TV 시장에서 올레드TV의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올레드TV로 8K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번 IFA에서 8K QLED TV 신제품을 론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85인치 8K QLED TV를 공개한 바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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