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이마나가-6위 야마모토', 투수 랭킹 TOP10 진입

입력 2024-05-09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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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마나가 쇼타(31)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나란히 투수 파워랭킹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투수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10명 중 3명은 새롭게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자리에는 지난 발표에서 정상에 오른 잭 윌러. 투수에게 많은 돈을 주지 말라는 속설을 깨고 있는 윌러는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러는 9일까지 시즌 8경기에서 49 1/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와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또 탈삼진과 피홈런은 각각 63개와 3개.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윌러는 FIP에서 2.29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탈삼진과 적은 피홈런 덕이다. 윌러는 이 성적을 바탕으로 최고 투수에 올랐다.

이어 2위에는 지난 발표에서 3위에 오른 타릭 스쿠발이 자리했다. 스쿠발은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또 3위는 놀라운 강속구로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다. 글래스노우는 투구 이닝, 탈삼진 등에서 1위에 올라있다.

신인으로 놀라운 투구를 펼친 이마나가는 4위에 올랐다. 이마나가는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 중이다. 빠르지 않으나 높은 회전수의 패스트볼이 주무기다.

계속해 레인저 수아레즈가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야마모토는 바로 뒤인 6위에 자리했다. 서울시리즈의 부진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서울시리즈 이후 7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또 탈삼진은 무려 45개. 이에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이어 코빈 번스, 로건 길버트, 재러드 존스, 호세 베리오스가 7~10위에 자리했다. 길버트는 지난 발표 때 순위 밖이었으나, 8위로 급상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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