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박소현 “갈비뼈 부상, 정신력으로 버텼다”

입력 2018-09-11 16: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박소현 “갈비뼈 부상, 정신력으로 버텼다”

박소현이 갈비뼈 부상에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녹화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박소현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2월 겪었던 갈비뼈 골절 부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갈비뼈가 두 개 골절 됐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다. 자동문을 걸어서 통과할 수도 없을 정도의 상태였다. 현실적으로는 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박소현은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도 있었고 ‘안 나오면 내가 너무 후회할 것 같다’는 느낌이 직감적으로 왔다”며 “그때 정신력으로 나왔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기도 하고 책임감이기도 했다. 후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그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임성훈의 ‘1111회 러브콜’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이 순간이 올 것도 상상 못하고 맞았다. 열심히 살다 보면 1111회도 오지 않을까 싶다”고 화답했다. 박소현은 “정말 오랜 시간 선생님과 말도 안 되는 인연을 쌓아왔다. 남자친구를 만나야 할 시간에도 보고 가족보다 더 자주 봤다”며 “이젠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지만 선생님과의 인연도 결혼만큼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과 함께 건강관리 잘 해서 오래오래 하고 싶다”고 전했다.

S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6일 가정의 달 특집 시범 방송에서 출발해 20년째 MC 임성훈 박소현과 함께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1000회까지 총 4600건의 사연이 소개됐다.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현재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