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김정훈, 거짓말 논란…前 여친에 피소→김진아 심경고백 ‘사면초가’ (종합)

입력 2019-02-27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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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피소.

[DA:이슈] 김정훈, 거짓말 논란…前 여친에 피소→김진아 심경고백 ‘사면초가’ (종합)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이틀째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그와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러브라인을 그렸던 김진아가 심경을 고백해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됐다. 김정훈과 연인 관계라고 주장하는 A씨는 김정훈이 뱃속의 아이의 임신 중절을 종용했으며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다가 임대 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정훈의 소속사는 “기사를 접하고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했지만 하룻밤을 넘긴 오늘까지도 입장은 전무한 상황. 김정훈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휴대전화를 꺼놓거나 수신거부를 통해 입장 발표를 회피하고 있다.

김정훈 피소.

소송 내용의 진실을 떠나 대중에게는 김정훈의 교제 여부만으로도 상당히 당혹스러운 소식. 김정훈은 최근 시즌1을 마친 연애 리얼리티 예능 ‘연애의 맛’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연애의 맛’에서 김진아와 러브라인을 그린 그는 방송 내내 김진아와 ‘썸’을 탔다.

‘연애의 맛’ 측은 26일 동아닷컴에 “보도를 통해 (김정훈의 피소를) 접했다.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제작진은 그런 그의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런 보도를 접하니 제작진도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연애의 맛’ 김정훈-김진아.

애꿎은 김정훈 때문에 덩달아 이슈의 중심에 선 김진아는 27일 자신의 심경을 인스타그램 댓글에 남겼다. 그는 “저는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죠 뭐”라며 “비공개로 하거나 댓글을 닫으라고 많이들 걱정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오롯이 제 공간인 이곳은 언젠가 다시 열 텐데 그 때 또 이 일(김정훈 피소)이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요. 제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 싶어서 (열어둡니다)”라고 고백했다. 김진아는 “어머니 아버지가 새벽부터 저 걱정되어서 ‘잠이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만 좀 울었지. 사실 저는 정말 괜찮아요!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김진아의 댓글은 삭제됐다.

전 여자친구라는 여성에게 피소되면서 ‘거짓말 논란’으로 ‘연애의 맛’의 진정성까지 흐린 김정훈. 그의 “사실 확인”은 언제쯤 되는 걸까.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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