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황사?…‘웨더코트’로 다 잡는다

입력 2019-03-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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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코트를 입은 코오롱 모델 배두나(오른쪽 두 번째)가 모델들과 자전거로 도심을 달리고 있다. 꽃샘추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황사, 미세먼지에도 강한 웨더코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 급상승 중이다.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 코오롱스포츠 간절기 아우터 ‘웨더코트 돌풍’

올핸 사파리·슬릭코트 등 업그레이드
‘배두나 코트’ 출시 동시에 30% 팔려
젊은층 ‘봄나들이 룩’으로 인기몰이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코트의 인기가 높다. 황사, 미세먼지로 하루에도 몇 번씩 흐렸다 갰다 하는 날씨에도 강하다.

코오롱스포츠의 간절기 아우터 ‘웨더코트’는 2018년 봄·여름 시즌에 첫 선을 보여 80%가 넘는 판매율을 올렸다. 봄철 꽃샘추위, 황사, 미세먼지 등 기후, 환경의 변화 폭이 커지면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웨더코트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웨더코트는 방수, 방풍, 활동성 등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넉넉한 실루엣에 긴 기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아우터다. 2018년 효자 아이템으로 등극하면서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웨더코트를 스타일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TV광고에서 배두나가 입은 블루컬러 웨더코트는 출시와 동시에 판매율 30%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출시 후 판매율이 10% 정도가 나오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급변하는 날씨에 집중해 ‘그 어떤 기상조건에도 일상이 구애받지 않는 의상’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웨더코트는 경량의 방수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이고 휴대를 쉽게 만들었다.

코까지 감쌀 수 있도록 목 부분(Neck Line)을 높게 설계해 바람이나 일상적인 먼지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사파리, 일자로 쭉 떨어지는 형태의 슬릭코트 등 형태를 다양화했다. 트로피컬 프린트와 하운즈투스 체크(Hound’s-tooth check·일반 체크보다 무늬가 거칠고 큰 것이 특징) 등의 프린트를 적용해 새롭게 탄생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활동성이 우수하다. 아웃도어 활동 시는 물론 일상복으로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 ‘남녀 춘절 웨더코트’는 베이지, 딥 블루, 트로피컬 프린트, 하운즈투스 체크 등의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35만원.

웨더코트의 안에 받쳐 레이어드로 입거나 단독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패딩재킷’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끈다. 웨더코트와 경량패딩의 레이어드에 따라 마치 여러 벌의 옷을 입은 것처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겨울의 끝자락부터 간절기까지 좀 더 오랜 기간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화했다. ‘남녀 춘절 오버사이즈 패딩재킷’은 카키와 트로피컬 프린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23만원.

방미애 코오롱스포츠 CD(Creative Director) 상무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더위와 추위는 물론 강한 자외선, 미세먼지, 황사 등 터프한 환경에 대한 대비는 아웃도어뿐 아니라 잘 정비된 도시에서도 꼭 필요한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어디에서나 입기 좋은 스타일, 기후변화에 최적화된 기능을 까지 갖춘 웨더코트를 만들게 되었다”며 “특히 레이어드가 가능한 경량패딩 재킷까지 더한 이번 시즌의 새로운 웨더코트는 갈수록 변화무쌍해지는 기후와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코오롱스포츠의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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