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소년 지도자 워크샵 ‘유소년 훈련프로그램 선진화’ 모색

입력 2019-03-26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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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유소년 육성 훈련 프로그램 표준화를 통한 평균역량 제고를 위해 3월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2019 제1차 K리그 유소년 지도자 워크샵’을 개최했다.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샵은 첫날 U-15, 18, 둘째 날은 U-12로 연령대를 나누어 ▲축구 교육학 ▲연령별 훈련 주안점 ▲승리하는 팀의 원칙 등 이론교육과 더불어 필드교육을 통해 연령, 기능, 분야별 표준 코칭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 도출로 코칭 레벨의 상향평준화를 추진했다.

연맹은 향후 ‘바람직한 주간/월간/연령대별 훈련 프로그램 스케줄링’을 주제로 7월과 9월에 워크샵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며, 그간 워크샵을 토대로 체계적 시스템, 그리고 K리그 지향점 및 개성이 어우러진 K리그 클럽형 훈련 프로토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유소년들의 올바른 지도를 위해 연맹은 해외연수, 해외 유소년 시스템 벤치마킹 등으로 지도자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을 자랑하는 국가로 연수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아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연맹은 기존 고등부(U-18)에 초점을 맞췄던 ‘K리그 주니어’를 올해부터 중등부(U-15)를 신설했으며, 여름에 열리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도 U-12 대회를 도입해 더 많은 유스들에게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또한, 유소년 육성을 위해 갖춰야 할 각 분야에 대한 구단별 현 수준을 진단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유소년 육성 분야 클럽 라이선스 사업인 'K리그 YOUTH TRUST'를 실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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