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킬잇’ 장기용vs조한철X옥고운 과거 둘러싼 신경전, 2막 시작

입력 2019-04-0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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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장기용vs조한철X옥고운 과거 둘러싼 신경전, 2막 시작

장기용과 조한철, 옥고운이 19년 전 과거를 둘러싼 치열한 신경전으로 제2막을 열었다.

7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 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 6화에서는 킬러 김수현(장기용)이 국회의원 서원석(손광업)을 제거하지 않고 의뢰를 거절하자, 그에게 “인생을 걸고” 의뢰하던 고현우(조한철)와 윤지혜(옥고운)가 최후의 경고를 날렸다. 고현우가 차를 타고 도현진(나나)에게 돌진한 것. 이에 김수현의 과거와 고현우의 복수심이 묻힌 19년 전 한솔 보육원 미스터리가 앞으로의 주요 시청 포인트로 떠올랐다.

단편적이지만, 과거 일이 조금씩 기억나자 “날 죽이려고 한 사람이 누군지. 살아 있는 날 보면 어떤 얼굴을 할까. 찾아서 직접 봐야겠어”라며 의뢰 수행 의지를 불태운 김수현. 서원석의 집무실에 도청기를 설치하고, 어딘가에 숨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김수현은 자신이 정한 디데이가 되자 망설임 없이 몸을 움직였다. 서원석의 집무실에 몰래 들어간 뒤, 그의 뒤통수에 총을 겨눈 것.

겁에 질린 서원석에게 “19년 전, 한솔 보육원에서 일어났던 일. 숫자로 된 아이들의 죽음”을 물은 김수현. 서원석이 변명으로 일관하자 더는 들어줄 수 없다는 듯 방아쇠를 당기려 했지만, 그 순간 종이비행기를 든 어린아이가 나타났다. 재빨리 벽장 안에 몸을 숨긴 김수현은 서원석의 손녀를 보자 9년 전, 민혁이 사망한 현장에서 바들바들 떨던 어린 강슬기(노정의)와 그 사건으로 상처받은 도현진을 떠올렸고, 처음으로 타깃 앞에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서원석을 제거하지 않은 김수현. 대신 의뢰인을 직접 만나려 했지만, “의뢰인을 찾으려 해도 ‘모녀’가 죽습니다”라던 과거 경고의 진짜 뜻을 알고 의뢰를 거절했다. 경고 속 ‘모녀’가 어린 나이에 죽은 도현진이 아니라, 한솔 보육원에서 입양돼 형사가 된 현재의 도현진과 그녀의 어머니를 뜻하는 것이었기 때문. 이에 김수현은 브로커 필립(이재원)에게 “전해. 우리 계약은 파기됐다고. 대신 모녀를 건드리면 의뢰인도 죽게 될 거라고” 경고했다.

19년 전, 자신을 방화범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죽게 한 도재환(정해균)과 그 일당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과거를 빌미로 김수현에게 의뢰를 전해왔던 고현우. 계약이 파기되자 김수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3시간 안에 서원석 공개 처형해. 네가 타깃을 살려둔다면, 난 네 옆에 있는 사람을 한 명씩 제거할 거다”라며 협박했다. 김수현이 “중요한 건 내 과거”라며 흔들림 없이 받아치자, “선택은 네 몫이다. 타깃을 죽일지, 곁에 있는 사람을 죽일지”라며 차를 몰아 도현진에게 돌진했다.

과거 개인적인 일에 대한 복수뿐만 아니라, 한솔 보육원 원장 서원석까지 노리며 19년 전 일에 궁금증을 높인 고현우. 그가 김수현의 잃어버린 과거가 있고, 도재환과 서원석이 아이들을 몰살시켰던 한솔 보육원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현우가 김수현만을 고집하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연쇄살인을 일으키는 그 내막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19년 전, 한솔 보육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더는 타깃을 제거하지 않고 과거를 찾고 싶은 킬러 김수현. 그의 힘을 빌려 원하는 타깃을 제거하고 싶은 고현우와 윤지혜. 이들의 날카로운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킬잇’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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