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스포츠동아DB
황재균은 17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2-4로 뒤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B에서 상대 선발 채드 벨의 2구 속구(142㎞)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아치로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와 나란히 홈런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전까지 21경기에서 타율 0.218로 고전했던 황재균은 첫 타석 중전 안타에 홈런까지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 전조를 알렸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