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오, 7월 입대→자필 편지 “마음 무겁지만…잘 다녀올 것” (전문)

입력 2019-05-30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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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디오, 7월 입대→자필 편지 “마음 무겁지만…잘 다녀올 것” (전문)

엑소 디오(도경수·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오는 7월 입대 소식을 전한 가운데,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디오가 육군에 지원한 결과 금일 입대일을 7월 1일로 통지받아, 현역으로 성실히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오는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디오는 직접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엑소 팬클럽 어플리케이션 리슨에 게재한 자필 편지에서 디오는 “엑소엘 여러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을 것. 먼저 말하고 싶었는데 늦어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는 엑소엘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언제나 웃는 일만 가득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오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

디오는 엑소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스윙키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디오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엑소 디오입니다.
엑소엘 여러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엑소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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