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국민청원 17만명 “계속 조르면 해주냐” 분노 결집

입력 2019-07-15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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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

유승준 국민청원 17만명 “계속 조르면 해주냐” 분노 결집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의 입국 금지에 대한 국민 청원이 17만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이 청원을 올린 시민은 “입국거부에 대한 파기환송이라는 대법원을 판결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극도로 분노 했습니다”라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한사람으로써 한사람의 돈잘벌고 잘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수천만명 병역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이런 판결이 맞다고 생각 하십니까?”라고 일갈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상대로 기만한 유승준에게 시간이 지나면 계속 조르면 해주는 그런 허접한 나라에 목숨 바쳐서 의무를 다한 국군 장병들은 국민도 아닙니까”라며 최근 유승준의 입국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움직임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15일 9시 현재 17만 7,639명이 해당 청원에 동의한 상태다.

한편 대법원 3부는 지난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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