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알론소, 후반기 첫 홈런 ‘시즌 31호’… 144m 장거리포

입력 2019-07-18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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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신인왕 0순위로 불리는 피트 알론소(25, 뉴욕 메츠)가 후반기 첫 아치를 그렸다. 무려 474피트의 놀라운 홈런이 나왔다.

알론소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론소는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1안타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최근 5경기 만이자 후반기 첫 홈런이자 시즌 31호.

알론소는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물론 실책으로 출루했기에 성적은 하락.

이어 알론소는 5회 유격수 땅볼, 7회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는 듯 했다. 7회까지 4타수 무안타.

하지만 알론소는 9-3으로 크게 앞선 8회 맷 매길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은 비거리 474피트(144m). 타겟 필드 외야 3층에 떨어졌다.

이후 알론소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뉴욕 메츠는 경기 막바지에 타선이 크게 폭발하며 14-4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론소는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270과 31홈런 71타점 59득점 93안타, 출루율 0.365 OPS 0.978 등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4경기에서 단 1안타만을 기록하며 홈런더비 후유증을 앓는 듯 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며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케 했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신인. 지난 2017년 애런 저지가 기록한 역대 신인 최다 홈런 52개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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