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톡톡②] 박서준 “‘기생충’ 천만 돌파, 작품 출연 자체로 영광”

입력 2019-07-24 12: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서준이 ‘기생충’의 천만 돌파에 대해 언급했다.

박서준은 24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사자’ 홍보 할 때 ‘천만 돌파’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무슨 말인가 했다”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기생충’에서 전원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의 친구 민혁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봉준호 감독은 “민혁은 다른 세계의 인물 같기도 하고, ‘기우’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때문에 박서준처럼 그 자체로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또 실제로 친구 사이인 최우식과 박서준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좋았기에 만족스럽게 찍을 수 있었다”며 박서준을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박서준이 주연으로 출연한 ‘사자’에는 최우식이 특별출연을 한다. 최우식은 ‘사자’에서 ‘최신부’ 역으로 특별 출연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마 사제 ‘안신부’를 곁에서 도우며 구마 의식에 최선을 다하는 ‘최신부’는 ‘안신부’를 통해 한층 성장해가는 인물로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박서준은 최우식과의 작품 인연에 대해 “저희끼리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닌데 ‘쌈 마이웨이’부터 인연이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 출연 자체로 영광이었다. 봉준호 감독님의 촬영장에 가봤던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다. 그런데 최우식은 ‘기생충’ 천만 돌파를 하고 나서 상패를 받았더라. 그래서 내 것은 없냐고 물었더니 한 번 알아봐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