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장영남·민도희, 폭풍 공감 부르는 ‘모녀 케미’

입력 2019-07-31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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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장영남·민도희, 폭풍 공감 부르는 ‘모녀 케미’

V오리지널 ‘인서울’(제작 플레이리스트)로 웹드라마의 소재를 다변화하는 네이버 V오리지널의 시도가 통했다. 연애와 학업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데 이어 ‘가족’을 소재로도 타깃 시청층의 폭풍 공감을 이끌고 있는 것.

지난 29일(월), 30일(화)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인서울’이 첫 공개됐다. ‘인서울’은 ‘내가 독립하는 유일한 방법’을 부제로 현실적 모녀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 팩트 폭격을 서슴없이 하는 엄마 송영주 역을 장영남이, 그런 엄마에게서 독립하기 위해 ‘인서울’ 대학 진학을 꿈꾸는 딸 강다미 역을 민도희가 맡았다.

특히 ‘덕질’과 ‘학업’을 사이에 둔 엄마 송영주(장영남 분)와 딸 강다미(민도희 분)의 갈등은 우리네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시청자들의 공감 지수를 훅 끌어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굿즈로 가득 찬 다미의 방, 성적 상승을 조건으로 엄마와 딜을 하는 딸 다미의 모습이나 콘서트 티켓팅을 위해 자율학습을 빼먹은 고3 다미에게 분노의 팩트폭격을 가하는 엄마의 모습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일상에피소드 였다. 또한 엄마에게서 벗어나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더욱 가까운 곳에 있기 위해서 ‘인서울’을 결심하는 다미의 모습은 ‘지방러’(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폭풍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장영남과 민도희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과 모녀 케미스트리가 압권이었다. 장영남은 딸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애정을 쏟는 현실 엄마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딸 다미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잔소리를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우리 엄마랑 똑같아요”, “어머니 말투가 너무 친숙해요. 오늘 아침에도 들은 거 같은 말투”라는 반응을 얻으며, ‘인서울’ 속 일상 에피소드들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었다.

이처럼 ‘모녀’라는 소재를 다루며 타깃의 확장 및 소재의 다변화를 꾀한 V오리지널 측은 “’인서울’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에 감사하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족’이라는 소재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효했다. 무엇보다 ‘인서울’은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현실감이 필요했는데, 장영남-민도희 두 배우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찰진 현실 모녀 케미가 빛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후 “앞으로도 웹드라마의 다양한 시도와 색다른 재미를 위해 V오리지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V오리지널 ‘인서울’은 매주 월,화 저녁 7시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JTBC에서는 8월 4일(일) 밤 12시 20분에 2회 연속 편성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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