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이적 후 맹활약 루카쿠, 칼리아니 팬들에 인종차별 당해

입력 2019-09-0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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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이적 후 맹활약 중인 로멜루 루카쿠가 득점 후 상대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인터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19-20 세리에A 2라운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루카쿠는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개막 후 2경기 연속골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루카쿠는 골을 넣고도 상대 팬들의 인종차별적 야유로 인해 웃지 못했다.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차기 직전부터 원숭이 울음소리를 낸 칼리아리 팬들은 루카쿠가 골을 성공시키자 인종차별적 야유를 퍼부었다. 홈 팀 선수들이 말릴 정도였지만 팬들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루카쿠는 세리머니 대신 관중석을 똑바로 노려보며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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