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지오 불응 이유, 상담→왁스 테라피 “한국 갈 수 없는 상태”

입력 2019-09-2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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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지오 불응 이유, 상담→왁스 테라피 “한국 갈 수 없는 상태”

배우 윤지오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유를 밝혔다.

윤지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 갈 수 없는 이유로 물리치료, 왁스 테라피 치료, 상담 등을 일주일에 2~4차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현지 경찰 팀과 형사 팀이 수시로 내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태’라며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한국 경찰 측에도 문서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지오는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으나 후원금 논란과 거짓 증언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윤지오는 경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해왔다.

윤지오는 “강제소환의 가능성 여부라는 자극적인 기사 또한 한국 경찰 측에서 이야기들은 사실이 없다”며 “나는 ‘살인자’가 아니며 ‘사기꾼’도 아니며 ‘증언자’다. 어떠한 모함과 공격에서도 피해사건의 핵심 증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도 않을 사실이며 변해서도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강제소환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에서 협조하는 수사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경찰 출석 요구 불응에 대한 윤지오의 입장 전문>

피해자와 증언자가 원하는 것은 진실규명, 명예회복 ,가해자 처벌입니다.

제가 현재 한국에 갈 수 없는 것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 왁스테라피 치료, 마사지 치료, 심리상담치료, 정신의학과 약물과 정신의학과 상담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현지 경찰 팀과 형사 팀에서는 수시로 저의 상황을 체크합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은 제가 한국에 갈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인 상태며 캐나다 현지 경찰 팀과 형사 팀 또한 절대로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합니다. 이러한 사실 또한 한국 경찰 측에 각 분야의 전문가의 문서를 보내드린 바 있습니다.

강제소환의 가능성 여부라는 자극적인 기사화 또한 한국 경찰 측에서 이야기들은 사실이 없습니다. 저는 ‘살인자’가 아니며 ‘사기꾼’도 아니며 ‘증언자’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모함과 공격에서도 제가 피해사건의 핵심 증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도 않을 사실이며 변해서도 안 됩니다.

강제소환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에서 협조하는 수사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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