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매몰자 4명 중 2명 사망…부산 산사태 구조 작업 [속보]

입력 2019-10-03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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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부산 산사태 매몰자 4명 중 2명 사망…부산 산사태 구조 작업

부산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지역에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 4명 중 식당 관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20분경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현장에서 일가족 중 아들로 추정되는 권모(45)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 10분경 부산 사하구 구평동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밀려 내려온 토사가 인근 주택과 식당 2곳을 덮쳤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토사에 묻혀있던 식당 관계자 배모(68·여) 씨가 식당 주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은 이 사고로 60대 여성 외에 주택에서 70대 부부와 40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굴착기 4대 등 25대의 중장비와 인명 구조견 2마리, 소방과 군부대 등 1100여 명의 인력이 작업하고 있지만 야간수색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몰자 2명에 대해서는 야간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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