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김영흠 레전드 무대, 398점 역대 최고점 (ft.8강行)

입력 2019-12-15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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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김영흠 레전드 무대, 398점 역대 최고점 (ft.8강行)

김영흠(서울예대)이 398점이라는 역대 최고의 점수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8강에 진출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는 16강전 김영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원곡 김완선) 무대가 전파를 탔다.

새빨간 슈트를 입은 김영흠은 ‘배트맨’의 조커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비주얼에, ‘삐에로’라는 가사에 걸맞은 매콤한 보컬로 레전드 무대를 펼쳤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면서도 “보통 기억이 안 나면 좋은 무대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흠의 무대에는 극찬이 쏟아졌다. 이석훈은 “뚝심 있는 성격이 무대에 묻어난다. 내년이 너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해학과 풍자의 매력이 제대로 발휘됐다”고, 김현철은 “첫 소절부터 큰 입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서 거기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에일리는 “대체 뭐 하시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모두를 긴장시켰지만, 이어 “지금 결선인데 결승처럼 무대를 하시면 어떡해요? 제가 한 번도 적지 않았던 최고점을 드렸습니다”라고 말해 김영흠을 감동시켰다.

김영흠은 심사위원 점수 중 역대 최고점인 398점을 받아, 탐색전에서 임지수(버클리 음대)가 받았던 396점을 넘기며 새 기록을 썼다. 또 관객점수를 합산해서는 549점으로, 총 426점을 받은 김민서(호원대)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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