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슨 놓친’ 애틀란타, 브라이언트 트레이드로 선회?

입력 2020-01-15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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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조시 도날드슨(35)을 붙잡지 못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크리스 브라이언트(28) 영입에 다시 나설까?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브라이언트 트레이드를 위해 다시 시카고 컵스와 접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이번 오프 시즌에는 대형 3루수가 3명이나 나왔다. 도날드슨, 브라이언트, 놀란 아레나도(27). 도날드슨은 FA, 브라이언트와 아레나도는 트레이드.

이제 도날드슨의 거취가 결정되며, 브라이언트와 아레나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와 시카고 컵스의 사이는 좋지 않다.

또 애틀란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위해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며, 시카고 컵스는 브라이언트의 가치가 남아있을 때 트레이드 하기를 원한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브라이언트는 지난 2019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282와 31홈런 77타점 108득점 153안타, 출루율 0.3882 OPS 0.903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최우선수(MVP)를 받은 2015년과 2016년에 비해서는 성적이 상당히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정상급 3루수다.

문제는 아직 브라이언트의 등록일 수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 하루 차이로 FA 자격을 얻는 해가 바뀐다. 이는 곧 결론이 난다.

현재는 브라이언트가 2021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것으로 돼 있다. 이대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브라이언트의 가치는 적지 않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최근 시카고 컵스와 연봉 조정을 마쳤다. 오는 2020시즌에 186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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