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법정 로맨스 #종합 선물세트 #환상 케미

입력 2020-02-21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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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법정 로맨스 #종합 선물세트 #환상 케미

‘하이에나’가 차별화된 법정 로맨스물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SBS 새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 측은 21일 오후 5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에는 김혜수, 주지훈, 장태유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변호사들의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 게임을 그려갈 예정이다.

‘하이에나’는 김혜수의 ‘시그널’ 이후 4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혜수는 복귀작으로 ‘하이에나’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재밌게 봤다. 대본 속 캐릭터에 변주가 많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훌륭한 파트너 주지훈,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출가가 있어서 기대하며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 ‘정금자’ 역을 맡았다. 그는 “정금자는 정말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르다. 캐릭터에 대한 기대 이상의 것이 가능한 캐릭터다. 변호사지만 정금자라는 캐릭터가 변호사라는 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성격 자체가 법정 멜로물을 표방한 캐릭터물이다. 정극과 코미디 사이, 멜로-미스터리적 요소 등이 수위에 맞게 들어있다.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작품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주지훈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 변호사계의 금수저 ‘윤희재’로 분한다. 그는 “윤희재는 자격지심도 많고 욕망과 욕구를 표출되게 연출한 캐릭터다. 선을 넘나드는 느낌이다. 윤희재는 스스로 호랑이라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보면 고양이다. 주변 캐릭터가 ‘우쭈쭈’ 해주는 캐릭터다. 보는 맛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지훈은 “혜수 선배가 확정됐을 때 꼭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는 “혜수 선배는 열정 만수르다. 현장에서 에너지가 대단하다. 저는 현장에서도 힘들어하는데 선배님의 에너지와 기를 받아 촬영하는 순간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수는 “작업을 하다 보니 지훈 씨는 외적인 매력도 훨씬 풍부하고 아이디어가 많다. 윤희재라는 캐릭터에 주지훈이라는 배우는 다른 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배우 주지훈이라는 개인의 매력이 반드시 어필할 수밖에 없다”며 극찬했다.

두 사람의 케미와 더불어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스타 PD 장태유 감독의 참여 역시 눈길을 끈다. 장태유 감독은 ‘하이에나’에 참여하는 소감으로 “설레고 두렵고 처음 연출을 시작할 때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이에나’는 법정 멜로물을 표방한 캐릭터물이다. 예고나 포스터에서 보이는 느낌이 독특한 색을 가진 드라마다. 법정 드라마 중 차별화가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귀띔했다

국내 복귀작으로 ‘하이에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이유가 있다. 처음에는 대본이 특별했다. 변호사물인 줄 알았는데 뭔가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 사로잡혔다”며 “김혜수나 주지훈 배우가 비슷한 시기에 작품을 선택했다. 그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국내 탑 배우와 굴지의 제작사와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섞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감독은 “수많은 법정 드라마에서도 차별화된 드라마 되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소망했다.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 주지훈이 스타 PD 장태유와 만나 탄생한 ‘하이에나’. 이들의 법정 로맨스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이에나’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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