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리노 시즌 아웃’… 뉴욕 양키스, 마운드 추가 보강?

입력 2020-02-26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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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캐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0시즌 최강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루이스 세베리노(26)를 부상으로 잃은 가운데, 마운드 보강에 나설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세베리노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세베리노가 받는 수술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따라서 세베리노는 1년 이상의 재활 기간을 거치게 된다. 2020시즌에는 단 1경기도 출전할 수 없다.

앞서 세베리노는 지난해에도 큰 부상으로 단 3경기에 나서는데 그쳤고, 오는 2020시즌 부활을 노렸으나 큰 수술을 받게 됐다.

세베리노의 재활 기간은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 따라서 세베리노는 우선 오는 2020시즌 단 1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뉴욕 양키스의 대응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가 리빌딩을 하는 구단이라면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콜업해 기용하면 된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 세베리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투수 영입을 노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뉴욕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을 필두로 다나카 마사히로, J.A. 햅이 상위 선발진을 구성하게 된다. 당초 계획보다 약한 선발진.

또 제임스 팩스턴의 부상으로 조던 몽고메리와 아직 정해지지 않은 투수 1명이 4-5선발을 구성한다. 마운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은 26일 아직까지 선발 투수 영입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바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따라서 뉴욕 양키스는 몽고메리와 기타 선발 투수 후보군에게 기회를 준 뒤 마운드 전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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