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왼손 투수 상대 멀티히트 폭발… 강렬한 인상

입력 2017-03-22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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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외야 주전 자리 확보를 노리고 있는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왼손 투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개의 안타 모두 왼손 투수를 상대로 때리며 기존에 지적되던 왼손 투수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아론 산체스를 상대로 범타에 그쳤으나 4회 왼손 제프 벨리보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김현수는 6회 역시 왼손 채드 지로도를 상대로 다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는 벅 쇼월터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범경기 타율을 0.267로 끌어올렸다.

한편, 볼티모어는 2-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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