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스탠튼, 뉴욕 양키스 공식 입단… 신체검사 통과

입력 2017-12-1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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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푼 가운데, 뉴욕 양키스행이 공식 확정됐다.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이 뉴욕 양키스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가 공식 확정된 것.

이어 스탠튼의 뉴욕 양키스 입단 기자회견이 오는 12일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4시에 열린다.

또한 스탠튼은 신체검사 통과 소식을 접한 뒤 “매우 기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으로의 이적이 반가운 것으로 보인다.

이제 오타니 쇼헤이(23)에 이어 스탠튼의 거취가 확정되며, 투타의 여러 거물 자유계약(FA) 선수들이 계약을 할 전망이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9일 뉴욕 양키스행을 선택했다. 이는 스탠튼이 뉴욕 양키스로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면서 전격 성사됐다.

이에 꾸준히 스탠튼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먼 산만 바라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

스탠튼은 이번 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6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물론 아직 건강에 대한 의문이 완전하게 지워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탠튼은 건강할 경우, 50홈런 이상을 때릴 수 있는 강타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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