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설 곳 없나?… 마에다-뷸러 선발진 포함

입력 2017-12-13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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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재기에 성공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선발 투수진과 관련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불펜에서 맹활약한 마에다 켄타(29)를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의사를 갖고 있다.

이어 팀 내 최고 유망주이자 파이어볼러인 워커 뷸러도 선발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고의 유망주인 만큼 기회를 주겠다는 것.

이렇게 된다면, 류현진의 자리가 없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에 마에다와 뷸러가 1~5선발을 구성한다.

물론 5명의 선발 투수가 시즌 전체를 치러내지는 못한다. 부상의 변수가 있다. 또한 뷸러는 아직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또한 LA 다저스는 최강의 전력으로 성적을 내야하는 팀.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당장의 성적을 내기에는 류현진을 기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선발 로테이션에 류현진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트레이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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