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미키 맨틀 야구 카드, 무려 288만 달러에 거래

입력 2018-04-20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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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맨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사상 최고의 스위치 히터로 평가되고 있는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가 경매에서 무려 288만 달러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한국시각) 맨틀의 1952년 루키 야구 카드가 경매에 나와 288만 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돈으로 약 30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보관 상태가 매우 양호해 고가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에반 매티스는 집 구매 때문에 이 카드를 경매 사이트에 내놨고, 고가에 팔았다.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16년 거래된 '1909년 호너스 와그너 카드'다. 와그너의 카드는 312만 달러(약 33억 3000만 원)에 거래됐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맨틀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스위치 히터로 평가되는 선수. 뉴욕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에서 18년 동안 2401경기에 나서 타율 0.298와 536홈런 1509타점 1676득점 2415안타, 출루율 0.421 OPS 0.977 등을 기록했다.

통산 16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최우수선수(MVP) 역시 세 차례나 차지했다. 또한 무려 7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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