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최근 5G 중 4G서 홈런… 만개한 장타력

입력 2018-08-13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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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에서 정상을 차지한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연일 대포를 터뜨리고 있다.

아쿠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나는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밀워키와 치열한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아쿠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회에는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아쿠나는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만개한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쿠나는 지난 9일과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고, 12일과 13일 밀워키전에서도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이날까지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71와 15홈런 34타점 42득점 68안타, 출루율 0.328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아쿠나는 전반기 7홈런을 기록한 뒤, 후반기에는 이미 8개의 홈런을 때리고 있다. 시즌이 진행되며, 더욱 뛰어난 장타력을 보이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볼넷-삼진 비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출루율은 낮다. 하지만 아쿠나는 장타력에서 최고 유망주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아쿠나는 지난 5월 말에 큰 무릎 부상을 당했으나, 한 달 여 만에 복귀한 뒤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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