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3G 연속 승리… ‘패보다 많아진 승’

입력 2018-08-19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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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불운에 시달리던 제이콥 디그롬(30, 뉴욕 메츠)이 드디어 패보다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디그롬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디그롬은 9이닝을 완투했다. 시즌 첫 완투승. 9이닝 동안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78개)을 던지며, 7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에 디그롬은 시즌 8승(7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81에서 1.71로 소폭 하락했다. 3경기 연속 패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

유일한 실점은 7회 나왔다. 디그롬은 1사 후 연속 안타로 맞은 1,2루 위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디그롬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 1사 2루의 위기를 탈출했고, 3회를 다시 세 타자로 정리하는 등 필라델피아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이어 디그롬은 4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세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고, 5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또한 디그롬은 6회 2사 후 리스 호스킨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막아 실점하지 않았고, 8회와 9회에도 안타 1개씩을 내줬으나 적시타를 맞지 않았다.

뉴욕 메츠 타선은 1-0으로 앞선 7회 데빈 메소라코의 홈런과 제프 맥네일의 1타점 3루타로 2점을 더 얻어 3-1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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