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다르빗슈, 또 부상?… 재활 경기 도중 이탈

입력 2018-08-20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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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를 앞뒀던 다르빗슈 유(32, 시카고 컵스)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도중 몸에 불편함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등판한 다르빗슈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20일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와 2회 사이에 어깨를 푸는 과정에서 몸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다르빗슈는 1이닝 만을 투구한 뒤 경기에서 물러났다. 다르빗슈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할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에서 1이닝 동안 19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1개씩.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5월 말 오른쪽 삼두근을 다친 뒤 계속해 부상자 명단에 머물러 있다. 최근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경기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다시 몸에 이상을 느끼며, 부상 복귀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 시즌 내 복귀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6년-1억 25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였다.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며,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4.95로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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