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W, 하퍼 영입 강력 의지… 구단주 직접 나섰다

입력 2018-12-14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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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6)를 영입할 수 있을까? 구단주까지 직접 나섰다.

미국 USA 투데이는 14일(한국시각) 하퍼 영입에 대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주의 노력을 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오프 시즌 대대적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리 레인도프 구단주는 최근 두 차례나 하퍼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통화하며 영입 의지를 나타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하퍼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 중 가장 전력이 약하다. 특급 FA 선수는 계약 기간과 연 평균 금액도 중요하지만, 우승 가능 여부도 따진다.

팀 전력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분명한 약점. 하지만 현재 시카고 화이트삭스만큼 하퍼 영입에 큰 지출을 할 수 있는 팀은 없다는 평가다.

하퍼는 이번 정규시즌 중 워싱턴 내셔널스의 총액 3억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러한 하퍼의 요구 사항을 맞춰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하퍼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49와 34홈런 100타점, 출루율 0.393 OPS 0.889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타격의 정확성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에는 제 기량을 발휘했다. 하퍼의 후반기 타율-출루율-OPS는 각각 0.300-0.434-0.972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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