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감독, ‘오타니 5월 복귀 전망’… TJS 7개월 후

입력 2019-02-13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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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겸업을 이어가며 큰 인기를 누린 끝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

비록 지난해 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으나, 오는 2019시즌 초반부터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가 오는 5월에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수로의 복귀는 아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통산 1년 이상. 이는 투수로의 재활 기간이다.

따라서 오타니는 2019시즌에는 마운드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타자로는 다르다. 특히 타격만 하는 지명타자로의 복귀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오타니의 복귀는 LA 에인절스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104경기에서 타율 0.285와 22홈런 OPS 0.92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해 8월과 9월에 각각 OPS 1.095와 1.0003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타격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6월과 7월의 부진을 만회한 것.

이에 오타니는 지난해 후반기 OPS 0.95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의 투수들에게 적응한 모양새였다.

가는 곳 마다 화제를 불러 모으는 오타니가 아스머스 감독의 바람대로 오는 5월에는 타자로 복귀해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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