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실상 PS 선발 탈락… 마에다와 불펜 오디션 예고

입력 2017-09-20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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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사실상 포스트시즌 선발진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불펜 경쟁이 예고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기용 방안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류현진과 마에다가 불펜 오디션을 조만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투수가 사실상 포스트시즌 선발진에서 탈락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불펜 자리 역시 확실치 않다. 오디션을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진은 클레이트 커쇼와 함께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로 짜여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후반기 9경기에서 49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36 등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선발진에는 들지 못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잔여 경기 선발 등판 역시 불투명해졌다. 정확한 불펜 오디션 일정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등판 일정을 알 수 없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구원 등판했다. 당시 류현진은 4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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