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구단, 오타니에 응원 메세지… “패러다임 바꿀 선수라 믿어”

입력 2017-12-15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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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5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완료한 오타니에게 보내는 니혼햄 다케다 사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케다 사장은 "오타니는 우리와 5년 동안 함께 싸웠다.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재팬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로에 감사한다. 다음 시즌부터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됐는데, 팬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타니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오타니가 세계 야구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니혼햄 역시 오타니가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구단의 포부도 함께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013년 니혼햄 소속으로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했고, 지난해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0일 LA 에인절스행을 결정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완료했다. 이제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입단식 후 일본으로 돌아와 훈련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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