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확대…사회 책임경영 원년 선포”

입력 2014-07-2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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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파미에파크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생과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 15주년 기념행사서 비전 제시
올해 말 스타벅스 기업대학 창립·운영 계획


한국 진출 15주년 맞아 사회 책임경영 원년 선포.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28일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개점한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소재) 매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고용창출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는 지속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사회 책임경영 원년 선포. 스타벅스는 ‘지속가능성 활동백서’를 발간하고 매년 경상이익의 2% 이상을 사회공헌비용으로 지속적으로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취업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재능기부 카페’를 확대하고, 4분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스타벅스 기업대학’을 창립·운영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아 커피에 관심 있는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학과운영을 통해 사회진출과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1999년 40명의 바리스타와 함께 시작한 스타벅스는 7월 현재 6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향후 리턴맘 채용을 통한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 장애인 바리스타의 지속적인 고용 증진 등 복리 후생 제도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지난 1999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15년 동안 고객들의 성원과 사랑 속에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6500명의 바리스타들이 일평균 32만여명의 고객들을 만나면서 커피에 대한 열정과 문화를 나누고 있다. 향후에도 새로운 커피문화를 소개하고, 프리미엄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날 15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인 ‘스타벅스 피지오’를 공식 출시했다. 첨단기술의 피지오 전용 기기에서 바리스타의 수작업으로 한 잔씩 제조되며, 개인 취향과 기호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 3단계로 탄산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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