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겁다…‘심야식당’ ASMR 티저 예고편

입력 2017-04-28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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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내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한 영화 ‘심야식당’의 두 번째 시리즈인 ‘심야식당2’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음식으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심야식당의 콘셉트를 녹여 소리로 맛보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심야식당2’는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늦은 밤 불을 밝히는 특별한 식당에 대한 이야기이다. 2015년 처음 영화화된 ‘심야식당’이 국내 흥행에 성공한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심야식당2’는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심야식당2’의 티저 예고편은 그동안 봐온 영상들과는 다르게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즉 자율감각 쾌락반응이라는 용어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기법을 적용해 제작되었다. 영상의 도입부부터 먹음직스럽게 요리되는 음식들을 보고 있으면 입에 저절로 침이 고인다. 무엇보다 음식이 구워지고 튀겨지는 등 만드는 과정에서의 소리에 온 신경이 집중되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완성된 음식을 극 중 인물들이 함께 맛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은 영화의 따뜻함을 배가시키고, 이번에는 어떤 사연으로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영상에 어우러지는 카피들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며 예고편만으로도 큰 위로를 전한다.

이처럼 각 인물들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기막힌 사연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영화 ‘심야식당2’는 9년째 변함없이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조가 주연을 맡고 있다. 또한 드라마 [심야식당] 시즌1부터 맡아온 진정한 마스터 마츠오카 조지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예정이다. ‘심야식당2’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6월 초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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