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우리 헤어져요”…‘수트너’ 지창욱♥남지현 새드엔딩? (종합)

입력 2017-06-28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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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우리 헤어져요”…‘수트너’ 지창욱♥남지현 새드엔딩? (종합)

흔들리는 로맨스다. 지창욱이 남지현의 아버지에 대해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29·30회에서는 은봉희(남지현)의 아버지에 대해 알게 된 노지욱(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지욱은 은봉희와의 진한 하룻밤 끝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은봉희의 어린 시절 사진 속 남자가 자신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화재사고 속 가해자임을 확인한 것. 해당 사고의 진범은 따로 있었지만, 이를 알 리 없는 노지욱은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사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었던 노지욱은 방계장(장혁진)에게 조사를 부탁했다.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노지욱이 예상한 대로 사고 파일에는 방화사건의 진범이 은봉희의 아버지를 가리키고 있었다. 방계장 역시 은봉희의 아버지가 노지욱의 부모를 죽게 한 범인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노지욱은 “상관없다. 은봉희가 직접 그런 것도 아니고. 연좌제도 아니고. 은봉희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라고 했다. 말은 은봉회를 두둔했지만, 노지욱의 행동은 달랐다. 평소와 다른 행동에 은본희는 이를 눈치챘다. 자신의 뽀뽀 요구에 놀라는 노지욱의 모습을 통해 직감한 것.


은봉희는 노지욱의 달라진 태도에 혼란스러워했다, 이런 은봉희를 설득하고 이해시킨 것은 지은혁(최태준)이었다. 노지욱의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를 언급하면서 은봉희를 설득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은봉희 역시 노지욱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생겼다. 또 자신의 아버지와 노지욱 가족과의 연관성을 떠올렸고, 두 사람의 로맨스에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은봉희는 “우리 헤어져요”라며 이별을 고한 것.

그런 가운데 방화사건을 조작한 인물은 장무영(김홍파)이었다. 자신의 신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은봉희 아버지에게 방화범이라는 누명을 씌운 것. 결국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에는 장무영이 있었다. 과연 노지욱과 은봉희는 불편한 과거 진실에 해피엔딩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을까. 이들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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