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데뷔 후 작품 활동, 날 더 단단하게 만든 계기” [화보]

입력 2017-08-17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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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패션 미디어 ‘엘르’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커버는 콜로세움과 핀치오 언덕 등 이탈리아 로마의 이국적인 풍경 아래서 이뤄졌다.

2010년 데뷔 후 가수와 배우 분야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수지. 펜디(Fendi)와 함께 한 이번 커버 화보에서 수지는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플라워 드레스를 비롯해 컷아웃 디테일의 니트 톱과 싸이하이 부츠, 마일드한 컬러의 롱 코트까지 다채로운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로마의 카페테리아에 앉아 파스타를 먹거나 푸드 트럭에서 젤라토를 구입하는 등 흡사 2017년 버전의 영화 ‘로마의 휴일’을 연상시키는 모던하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수지는 “데뷔 후 모든 작품들이 다 좋았고,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한 가지 이미지에 국한되기 보다 내면에 지닌 다양한 모습을 표출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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