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작은 거인 쾌유 빕니다”…‘정법’ 자막 등장

“김병만, 작은 거인 쾌유 빕니다”…‘정법’ 자막 등장

SBS '정글의 법칙'이 방송 자막을 통해 김병만의 쾌유를 빌었다.

18일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에서는 병만족의 코모도 섬 적응기가 방송됐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김병만에게 "체력이 정말 대단하다. 우리를 시키셔도 된다. 쉬는 걸 못 봤다"며 "머리를 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이에 김병만은 "내가 원래 남 시키는 걸 못한다. 내성적이다. '개콘' 달인 때에는 더 그랬다"며 "정글을 통해서 리더의 자세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진짜 머리 비우는 건 스카이다이빙이다. 오로지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다른 생각을 할 수 가 없다. 그 순간에는 모든 걸 내려 놓는다. 그래서 익스트림을 계속 하게 된다"고 웃었다.

하지만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을 받던 중 척추 뼈 골절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귀국해 정밀 검사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건강히 일어날 작은 거인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김병만의 회복을 기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글의 법칙'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