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온주완X이재룡, 흥미진진 父로맨스…관계 오픈 될까

입력 2017-10-18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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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온주완X이재룡, 흥미진진 父로맨스…관계 오픈 될까

온주완, 이재룡의 조합이 심상치 않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이하 ‘밥차남’)의 14회에서는 태양(온주완 분)과 캐빈(이재룡 분)이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고 각별한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의도치 않게 캐빈이 알코올 중독 후유증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목격한 태양은 그의 건강을 염려해 캐빈에게 복지리를 끓여 선물했다. 그러나 캐빈은 수양딸 애리(한가림 분)의 부추김에 넘어가 태양이 자신의 약점을 이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태양을 야멸차게 대했다. 그러나 곧이어 캐빈은 태양 주변인들의 증언 속에 그의 본심을 깨닫고, 태양에게 이전보다 활짝 마음을 열었다. 이처럼 태양과 캐빈은 주변의 숱한 방해공작에도 끊을 수 없는 ‘천륜’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부자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밥차남’에는 대 파란이 야기될 예정이다. 태양의 모친인 화영(이일화 분)이 캐빈을 살해할 뻔했던 과거가 있는 만큼, 평화로운 태양의 가정이 풍비박산 날 가능성이 농후한 것. 뿐만 아니라 캐빈이 자신의 회사인 ‘SC식품’을 물려줄 후계자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될 경우 태양과 수양딸 애리 사이에서 후계자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 역시 점쳐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4회에서는 태양의 동생들인 우주(송강 분)와 은별(김지영 분)에 의해 ‘친부찾기’가 시작되며 태양-캐빈을 둘러싼 비밀의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더욱이 정도(심형탁 분)와 화영의 부부관계를 갈라놓으려는 선영(김지숙 분) 역시 화영의 과거 파헤치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상황. 이에 시시각각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태양-캐빈의 ‘친부찾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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