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여곡성’ 출연 확정…극 초반 사건 시작 연다[공식]

입력 2017-12-18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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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창, ‘여곡성’ 출연 확정…극 초반 사건 시작 연다[공식]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달콤한 원수’에서 홍세강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김호창이 영화 ‘여곡성’ 캐스팅 확정을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여곡성’은 지난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집안의 세 아들이 혼례날 의문사 하는 등 원혼이 한 집안을 풍비박산 내는 과정을 그린 공포 사극물이다. 김호창은 극 초반 사건의 시작을 여는 셋째 아들 명규 역을 맡아 관객들로 하여금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호창이 매 작품마다 안정감 있는 연기는 물론 흡입력 있는 면모를 선보였던 만큼, ‘여곡성’을 통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호창은 ‘달콤한 원수’, ‘미남이시네요’, ‘산부인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49일’ ‘용팔이’, ‘아임 쏘리 강남구’ 등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동시에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달콤한 원수’에서는 홍세강 역을 맡아 악행을 저지르면서 죄책감을 느끼고, 엄마 앞에선 철부지 마마보이지만 아내와 있을 땐 듬직하고 다정한 남편의 면모 등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의 특성을 탁월하게 그려내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김호창이 작품 초반을 이끌어갈 키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곡성’은 처녀귀신이 등장하는 역대 한국 공포영화 중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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