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케줄 때문에” 하지원 하차, ‘프로메테우스’ 벌써 삐걱

입력 2018-10-10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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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때문에” 하지원 하차, ‘프로메테우스’ 벌써 삐걱

2019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던 MBC 새 드라마 ‘프로메테우스’가 삐걱거린다. 이유는 여주인공을 확정된 배우 하지원이 돌연 하차하면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하지원은 최근 ‘프로메테우스’에서 하차했다. 구체적인 하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속사와 제작사는 동아닷컴에 “스케줄 때문에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주인공의 부재로 ‘프로메테우스’ 제작이 중단된 상태.

‘프로메테우스’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자신들의 이익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다국적 비밀조직 ‘판도라’가 비핵화 협상을 방해하기 위한 테러작전을 시행하는 가운데 이에 맞서 평화와 희망을 지키기 위해 남북한의 첩보원으로 결성된 ‘프로메테우스’들의 이야기다. 하지원을 중심으로 진구, 박기웅,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까지 캐스팅된 상황이다.

이어 9월 말 해외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지원의 출연이 무산되면서 해당 캐릭터를 다시 캐스팅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애초 예정된 제작 일정이 미뤄질 전망이다. 다행히 촬영은 현재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하지원이라는 카드를 잃게 된 ‘프로메테우스는 과연 이 난관을 극복하고 애초 기획한 새로운 첩보물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앞으로 제작 과정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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