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왕을 겨냥한 최초의 변란, 책임 내게 있다”

입력 2019-04-22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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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가 반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죄책감에 시달렸다.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에서는 청주성을 함락시킨 이인좌(고주원 분)의 소식을 듣고 영조 이금(정일우 분)이 비탄에 빠졌다.

영조 이금은 “이 난은 왕조가 개창된 이래 가장 큰 대규모 반란임을 안다. 또한 왕을 겨냥한 최초의 변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진현(이경영 분)은 “그것은 반란 때문은 아니다. 민심이 폭발하고 불충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조 이금은 “하지만 지금의 왕은 내가 아닌가. 그 책임은 나한테 있는 것이다. 이미 사상자가 수 천이 나왔다.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피가 뿌려질 것인가”라고 말했다.

민진현은 “지난밤 반역자들을 색출했으니 그것만으로도 타격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그러니 자책과 한탄은 잠시 미루도록 하시라. 지금의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 때다. 당파를 넘어서 이 환란을 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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