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도착’ 윤지오, 코피 쏟으며 전한 근황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입력 2019-04-25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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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도착’ 윤지오, 코피 쏟으며 전한 근황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진 윤지오가 캐나다에 도착했다.

윤지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금 기내 안이다. 코피가 났다. 지혈 되면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지혈이 언제될지 몰라서 일단 영상을 남긴다”고 전했다. 코피가 묻은 휴지를 콧구멍에 꽂은 채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뉴스1

윤지오는 “엄마 잘 보살펴드리고 내 몸도 잘 추스르고 밀린 회사 업무도 하고 하루 빨리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영화 ‘메리 포핀즈 리턴즈’의 영상을 다수 올리며 “나 혼자 고군분투한 게 아니라 모두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결국 훗날엔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하겠지만 나는 나와 여러분을 믿는다. 결국 기적은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고 남겼다.

한편, 윤지오와 한때 사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을 정도로 가깝게 지냈던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와 손잡고 23일 윤지오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윤지오의 거짓 증언 의혹을 제기하면서 출국금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를 무고로 맞고소할 의사를 내비쳤으며 24일 출국해 캐나다로 떠났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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