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황우슬혜 “맞기만 하다가 때리는 역할…짜릿했다”

입력 2015-03-26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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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우슬혜가 액션 신에 대해 회상했다.

황우슬혜는 26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당하거나 맞는 역할을 하다가 이번에 때리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는 극 중 장수(조진웅)의 딸 아영(문가영)을 괴롭히는 동네 일진들을 응징한 장면을 언급한 것.

장수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하는 박양을 연기한 황우슬혜는 “연기하면서 재밌었다. 그리고 편집되긴 했지만 극 중 역할이 사실 ‘전설의 미친X’이었다. 너무 짜릿하고 재밌었다"고 밝혔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박근형과 윤여정이 호흡을 맞췄으며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엑소)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메가폰은 강제규 감독이 잡았다. 4월 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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