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지각한 셀카족들이 뭇매를 맞았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9일 ‘Viliage Idiot’(동네 얼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1면을 장식했다.
뉴욕포스트는 26일 미국 뉴욕 이스트빌리지 주거용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당시 그 현장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여성들을 1면으로 내걸었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이날 이 주거용 아파트 건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고 무너졌으며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이 여성들은 이를 배경으로 환한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는 무례한 행동을 범했다.
이들의 사진이 퍼진 이유는 도로 한복판에 있던 이들을 찍은 사람이 인스타계정에 이 사진을 올려 일파만파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역 뉴스는 이를 보도했고 “저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해라. 사람이 죽어가는데 웃고 있다. 저 사람들은 웃을 자격이 없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뉴욕포스트